한국산후조리원연합회는 보건복지부 산하 대한건강의료지원단이 주최하고 연합회가 주관하는 ‘안전한 산후조리원 자율인증제’를 시행하면서 7월부터 관련 공익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산후조리원에 대한 공식적인 인증 기준이나 위생 및 안전 관련 공식 확인표시가 없어 산모들이 조리원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고려해, 산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조리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안전한 산후조리원 자율인증제’를 시행키로 하고 후속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한 것이다.

해당 인증제는 감염 예방과 안전관리 교육을 이수한 종사자, 기준에 따른 시설 점검을 완료한 조리원에 ‘안전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 마크는 산모와 예비맘이 조리원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신뢰의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조리원 입장에서도 사회적 신뢰도와 운영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후조리원연합회 관계자는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조리원의 기본 의무이며, 이 인증제는 그 시작이 될 것”이라며 “많은 조리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