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신생아 안전 강화한다···'산후조리원' 자율 인증제 7월 시행
2025-06-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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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안재후 CP] 보건복지부 산하 비영리민간단체인 대한건강의료지원단과 대한보건의료평가원이 주최하고 한국산후조리원연합회가 주관하는 '안전한 산후조리원' 자율 인증제가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번 인증제는 신생아 안전과 감염예방 환경을 개선하고 국민건강증진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공헌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전국 약 400개소의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하며,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신청을 받는다.
산후조리원 안전관리 강화 배경
최근 국내 산후조리원 이용률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산후조리원연합회에는 전국 약 200여 개의 산후조리원이 소속되어 있으며, 이들은 한국 산후조리 문화 발전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산후조리원 감염관리는 모자보건법 제15조의 6 및 동법 시행규칙 제17조에 법적 근거를 두고 있으며, 산후조리원 내 감염예방에 관한 지식습득으로 감염차단 관리 능력 함양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증제 운영 방식과 혜택
종사자 직무교육 강화
인증제 운영 방식과 혜택
이번 자율 인증제는 전화신청 및 '안전한 산후조리원' 신청서 작성 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의는 한국산후조리원연합회 사무국에서 담당한다.
인증을 받은 기관들은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홍보 및 경영지원 측면에서는 인터뷰 진행 및 언론 보도 송출, 단체 온·오프라인 채널홍보(블로그, 페이스북, SNS), 올해의 산후조리원 후보등록(연말 시상 및 표창), 산후조리원의 위생 및 안전관리를 위한 교육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또한 세무 및 재정관리 컨설팅(재무설계, 사업경비, 부가가치세 환급, 경정청구), 법률 자문 및 행정절차 지원(보건소 점검대응, 인허가 관련 법률 지원) 등 실질적인 경영 지원도 이뤄진다.
종사자 직무교육 강화
특히 주목할 점은 '안전한 산후조리원' 인증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직무교육이다. 신생아 안전사고 예방 및 소독과 감염예방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과 보건소 현장점검 평가 체크리스트 교육이 실시된다.
양 기관 협력의 의미
산후조리원 서비스 질 향상 기대
교육을 이수한 종사자들에게는 보건복지부 소관 대한건강의료지원단의 소독 및 감염 예방 교육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는 보건의료 수준의 개념을 숙지하고 실무에 적용하여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겠다는 목적으로 실시된다.
양 기관 협력의 의미
한국산후조리원연합회 이석범 대표는 이번 협력에 대해 "감염과 안전사고 예방은 조리원이 늘 고민하고 실천해온 중요한 부분"이라며, "현장의 소중한 노력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실천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산모와 아기에게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한 작은 걸음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하며 이번 협력을 통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한건강의료지원단은 보건복지부 비영리민간단체로, 국민 건강 증진 및 재활 등 복지 서비스 향상을 통해 건강한 생활 공간을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건강복지서비스인증제(HWSA)'를 운영하며, 의료기관의 투명한 정보 공개와 감염관리 실천을 강조하는 등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사전 예방적 건강 복지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산후조리원 서비스 질 향상 기대
'안전한 산후조리원' 인증은 보건복지부 산하 대한건강의료지원단의 표준과 기술규정을 준수하고 있음을 인증한다. 이를 통해 의료소비자들에게 안전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뢰성을 높여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및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산모와 아기가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국내 산후조리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한 기관' 자율 인증제는 많은 기관들이 감염병예방 및 안전사고예방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함께 참여하고 있어, 산후조리원 업계 전반의 안전 의식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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